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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6

취황관 선인장 개화 과정 취황관 짐노칼리시움 아니시트시는 원산지는 브라질, 파라과이, 볼리비아이며 구형으로 자라나는 선인장이며 큰 가시는 없고 방사선 가시가 가늘고 뒤틀리며 나있고 깔때기 모양의 꽃이 피어나며 꽃 색깔은 흰색이나 연한 분홍색이 나며 봄에서 여름 사이에 핀다. 단아함 속에 화려함도 있는 마치 연꽃 같은 꽃이 핀다. 이런 구형의 작은 선인장들은 어느 정도 자라면 꽃이 잘 피는 것 같다. 몸체에 비해 꽃이 크기 때문에 보는 즐거움이 있다. 꽃봉오리 처음엔 이것이 꽃봉오리인 줄 몰랐다. 뭔가 이질적인 것이 서서히 자라고 있는데 선인장의 꽃이 그렇게 쉽게 피는 게 아니라고 알고 있던 나에게 약간 충격의 순간이었다. 이것이 봉오리라는 걸 그냥 깨닫는 순간 가슴이 두근거렸다. 조금씩 부풀어 오르더니 하얀 속살이 비치기 시작했.. 2021. 8. 28.
선인장 소정 꽃 피우기 봄에 동네를 걸어 다니다가 꽃 트럭을 만났다. 매년 봄에 온갖 종류의 꽃과 나무와 선인장들을 싣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파는 아저씨가 있다. 가끔씩 사기도 하고 구경도 하면서 심심한 낮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그런 봄날 중 한날에 그 아저씨의 트럭에서 소정을 샀다. 뭔가 생명 있는 것을 샀다고 하는 게 좀 이상하다. 어쨌든 단돈 이천 원에 동글동글한 선인장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선인장을 키우는데 미친 적이 있었다. 집에는 가시가 강한 선인장들이 집의 공간을 야금야금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조금씩 그 열정은 식어가기 시작했고 집은 좁은데 선인장 수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친구의 집으로 반이상 이사를 시켰다. 그러고 나서는 선인장 사는 것을 자제하고 있었다. 사실 선인장에 너무 많은 비용을 썼다는 걸 알.. 2021. 8. 11.
집안의 식물원 지금 집에 남아있는 선인장들은 예전의 반 정도이다. 집이 좁아서 큰 선인장들은 친구의 집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지금은 여름이라 대부분의 화분을 베란다로 옮긴 상태다. 베란다가 동쪽에 있어서 오전 시간이 지나가면 인공 led 전등을 켜놓는다. 대구의 날씨는 아주 더워서 어쩌면 선인장들에겐 적합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굉장히 습해서 단점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통풍이 굉장히 중요하다. 비가 들이치지 않는다면 매일 창문을 열어둔다. 씨를 뿌려서 키운 선인장도 있고 자구를 떼어서 키운 선인장도 있다. 전엔 씨앗을 틔워서 키우는 것에 몰두한 적도 있었는데 그럭저럭 성공률도 좋은 편이었다. 지금은 그 모든 열정이 지나간 후의 잔잔한 상태랄까. 더 들이지 않고 지금 있는 것들을 잘 키우자는 생각이다. 가끔씩 선인.. 2021. 8. 8.
대봉각 선인장 자구 키우기 대봉각은 잘 크는 선인 중 하나인 것 같다. 무럭무럭 자라고 자구도 잘 달려서 키우는 맛이 있다. 여러 개 달린 자구 중 큰 것을 따로 화분에 심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는 심정이었다. 정말 뿌리가 내려 커줄까? 인내심만 있다면 선인장은 그만큼의 기쁨도 준다. 저렇게 조그맣던 자구가 어느덧 다시 자구가 달리는 성체로 자라고 있다. 선인장을 키우면서 초록의 기쁨도 얻지만 기다림의 미학도 배워간다. 아무래도 선인장은 시간을 먹고 자라는 식물이니까. 2021. 8. 7.
선인장 키우기-근위주 5년 전에 아주 작은 선인장을 사서 분갈이도 하고 정성 들여 키웠는데 유난히 이 선인장은 크는 게 너무 더뎠다. 물론 선인장은 눈에 띄게 자라는 종이 아니라서 인내심을 가지고 키우는 식물이다. 5년이 지나도록 자라는 것이 지지부진 하던 것이 올해 들어서 부쩍 크는 게 눈에 보인다. 선인장을 키워보니 매년 일정하게 자라는 것도 아니라서 어느 순간 확 자랄 때가 있는데 이 근위주는 올해 들어 이때까지 못 자랐던 것을 채워주는 듯하다. 올여름은 지독하게 덥다. 그런데 선인장한테는 아주 쾌적한 기온인가? 뭐 습도가 높기는 하지만 온도는 거의 사막이라 해도 그리 과언은 아닌 듯하다. 그나마 선인장들이 자라주어 답답한 일상에 조금의 여유가 생기는 듯하다. 2021. 8. 6.
사막의 장미(석화) 키우기 다섯개의 씨를 심었는데 딱 하나의 싹만 나왔다. 애지중지 키웠는데 생각보다 잘 자라줬다. 중간에 약간 위험했지만 알고보니 이 사막의 장미라는 게 손도 많이 안가고 잘자라는 식물이었다. 선인장과 꽃나무의 중간쯤 되나 싶게 뿌리와 줄기가 특이하다. 무엇보다도 내가 직접 씨를 뿌리고 키웠다는 자부심이 있다. 햇빛이 많은 장소에서 키워야 꽃이 풍성하게 피는데 그것이 여의치 않아서 딱 한 봉오리만 꽃을 피웠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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