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블루스카이에서 철수하다: 창작자 커뮤니티의 집단 반발과 그 의미

어도비, 블루스카이에서 철수하다: 창작자 커뮤니티의 집단 반발과 그 의미

디자인 작업을 하다 보면 어도비 프로그램 없이는 일하기 힘들다는 생각, 많이 해보셨죠? 저도 10년 넘게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없이는 하루도 지내본 적 없는 디자이너입니다. 그런데 요즘 SNS에서 어도비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어요. 특히 2025년 4월 초, 어도비가 블루스카이라는 플랫폼에 진출했다가 엄청난 반발에 부딪혀 철수한 사건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사건은 단순한 SNS 드라마가 아니라 디지털 창작 환경의 깊은 불만이 폭발한 순간이었어요. 오늘은 이 사건의 배경부터 의미까지 차근차근 살펴보려 합니다.

• ✔ 블루스카이와 어도비: 두 디지털 세계의 충돌
• ✔ 논란의 시작: 어도비의 블루스카이 진출과 철수
• ✔ 창작자들의 반발 이유와 불만 사항
• ✔ 온라인 커뮤니티의 반응과 확산
• ✔ 어도비 대체 소프트웨어의 부상
• ✔ 디지털 창작 생태계의 미래와 시사점

블루스카이와 어도비: 두 디지털 세계의 충돌

이번 사태를 이해하려면 먼저 두 주인공을 알아야 합니다. 그니까요, 한쪽은 막 태어난 아기고, 다른 쪽은 업계의 대부 같은 존재거든요. 이 둘이 만났을 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살펴볼게요.

블루스카이: 트위터의 대안으로 부상한 탈중앙화 플랫폼

블루스카이(Bluesky)는 2019년 당시 트위터 CEO였던 잭 도시가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지금은 트위터(현 X)와 완전히 별개의 플랫폼이 되었죠. 특이한 점은 탈중앙화된 구조로, 사용자들이 자신의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직접 통제할 수 있게 해줍니다.

2024년 초 일반 사용자에게 공개된 이후, 특히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트위터와 비슷한 인터페이스지만, 사용자 중심의 철학과 AT 프로토콜이라는 특별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죠. 2025년 4월 현재 2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어도비: 디지털 창작의 거인

어도비(Adobe)는 1982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회사로, 디지털 창작 도구 시장의 절대 강자입니다.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프로 같은 프로그램들이 대표적이죠. 2011년부터 구독 기반 모델(Creative Cloud)로 전환했으며, 최근에는 AI 기술 통합에 적극 투자하고 있습니다.

어도비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회사를 넘어서, 디지털 경험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도큐먼트 클라우드라는 세 가지 주요 사업 부문을 운영하며, 클라우드 기반 구독 서비스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죠.

"어도비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반면, 블루스카이는 개방형 표준을 기반으로 콘텐츠 배포 및 상호작용 방식을 재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디지털 생태계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디지털 생태계 분석 보고서

논란의 시작: 어도비의 블루스카이 진출과 철수

2025년 4월의 어느 날, 어도비가 블루스카이에 공식 계정을 만들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처음에는 "아, 당연히 거기도 진출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몇 시간 만에 벌어진 일들은 정말 예상 밖이었습니다. 한번 자세히 살펴볼까요?

사건 타임라인	세부 내용
2025년 4월 8일	어도비와 포토샵 공식 계정이 블루스카이에 등장, 인사 게시물 업로드
게시물 내용	"안녕하세요, 우리는 Adobe입니다!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예술가, 디자이너, 이야기꾼과 연결하고자 합니다."
첫 몇 시간	수천 개의 부정적 댓글과 리포스트 쇄도, 좋아요는 소수에 그침
2025년 4월 10일	어도비, 첫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지만 계정은 유지
2025년 4월 12일	어도비, 공식적인 입장이나 해명 없이 침묵 유지

어도비의 첫 게시물은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인사글이었지만, 블루스카이 사용자들은 즉각적으로 강한 반발을 보였습니다. 일반적인 SNS 마케팅 실패를 넘어선, 현대 디지털 창작 생태계의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 순간이었죠. 사용자들은 "월간 요금제를 신청할 때 실제로는 연간 요금제, 월별 청구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한 달 후에 취소하면 남은 11개월 요금이 즉시 청구된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창작자들의 반발 이유와 불만 사항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의 어도비에 대한 불만은 하루 이틀 된 게 아니에요. 솔직히 말하자면, 오랫동안 쌓인 불만이 이번 기회에 폭발한 거죠. 왜 이렇게 많은 창작자들이 어도비에 등을 돌리고 있는지, 주요 불만 사항을 정리해봤습니다.

• 구독 모델과 높은 비용 부담2011년부터 시작된 어도비의 구독 모델 전환은 많은 창작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포토샵과 라이트룸 묶음 요금제는 월 12,000~24,000원,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전체 패키지는 월 65,000원 이상으로 책정되어 있어 개인 사용자나 프리랜서에게 큰 부담이 됩니다.
• 구독 취소 정책의 불투명성많은 사용자들이 어도비의 "연간 요금제, 월별 청구" 방식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사용자들은 월간 요금제를 신청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연간 계약에 묶이게 되어 한 달 후에 취소하면 남은 11개월 요금이 즉시 청구되는 구조입니다.
• AI 도입과 데이터 사용에 대한 우려어도비의 AI 도입과 사용자 데이터 활용 정책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크리에이터들은 어도비가 자신들의 작업물을 AI 모델 훈련에 사용할 수 있다는 이용약관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블루스카이가 사용자 콘텐츠를 생성형 AI 모델 훈련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명시적으로 약속한 것과 대조됩니다.
• 영구 라이선스 제거과거에는 한 번 구매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 방식이 있었지만, 현재는 매월 지속적으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구독 모델로 전환되어 사용자들의 불만이 커졌습니다. 이는 소프트웨어의 소유권 개념을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 시장 독점에 대한 반감어도비의 시장 지배적 위치와 독점적 관행에 대한 비판도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어도비가 경쟁 업체들을 인수하거나 시장에서 밀어내는 전략을 사용한다고 지적합니다.

"당신의 게시물을 읽기 위해 월간 요금을 부과하실 건가요?" - 블루스카이 사용자의 어도비 게시물에 대한 비꼬는 댓글

온라인 커뮤니티의 반응과 확산

블루스카이에서 시작된 어도비 반발 움직임은 곧 다른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번졌습니다. 뭐랄까, 꼭 도화선에 불이 붙은 것 같았어요. 하루 만에 트위터, 레딧, 아트 커뮤니티 전체로 확산되었죠. 이 반응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블루스카이 내부의 즉각적 반응

어도비의 게시물은 "비율이 뒤집혔다(getting ratioed)"는 현상을 경험했습니다. 이는 소셜 미디어에서 '좋아요'보다 부정적 댓글이 훨씬 많을 때 쓰는 표현이에요. 일러스트레이터 베치 바우어는 "어도비가 블루스카이의 첫 게시물을 삭제한 것은 아티스트 커뮤니티가 그들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깨달았기 때문이며, 이는 매우 재미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용자들은 서로 어도비 계정을 "차단하고 괴롭히자"는 메시지를 공유했고, 어도비의 소셜 미디어 팀이 이런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다는 점을 조롱했습니다. 한 사용자는 "파시스트가 소유한 사이트로 돌아가세요. 그곳은 당신의 브랜드처럼 AI 생성 아트를 지원하는 것을 즐깁니다"라는 강한 비판을 남겼습니다.

다른 플랫폼으로의 확산

레딧에서는 "Adobe briefly joined Bluesky before being bashed"라는 제목의 스레드가 인기를 끌었고, 여기서 사용자들은 어도비의 비즈니스 모델과 AI 정책에 대한 다양한 비판을 공유했습니다. 여러 예술 관련 포럼과 트위터에서도 이 사건은 뜨거운 주제가 되었으며, 많은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어도비 구독을 취소하는 스크린샷을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언론에서도 이 사건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Adobe Gets Bullied Off Bluesky"(어도비, 블루스카이에서 쫓겨나다)

,

"Adobe Deletes Bluesky Posts After Furious Backlash"(어도비, 격렬한 반발 후 블루스카이 게시물 삭제)

와 같은 제목의 기사들이 Tech Slashdot, PetaPixel, Yahoo Tech 등에 실렸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소셜 미디어 가십이 아니라, 현대 디지털 창작 산업의 불균형한 권력 구조에 대한 창작자들의 집단적 저항의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블루스카이라는 새로운 공간은 창작자들에게 자신의 불만을 표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했고, 이것이 다른 플랫폼으로 확산되면서 어도비에 대한 불만이 전 세계적으로 가시화되었습니다.

어도비 대체 소프트웨어의 부상

어도비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면서, 많은 창작자들이 대안을 찾기 시작했어요. 사실 저도 최근에 몇 가지 대체 프로그램을 실험해봤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어도비의 구독 모델과 가격 정책에 지친 사용자들을 위한 주요 대안들을 소개합니다.

어도비 제품	대체 소프트웨어	주요 특징	가격 정책
포토샵	Affinity Photo	전문적인 편집 기능, RAW 지원, 레이어 기능	약 65,000원 일회성 구매 (평생 라이센스)
포토샵	GIMP	오픈소스, 다양한 플러그인, 기본 편집 기능	무료 (오픈소스)
일러스트레이터	Affinity Designer	벡터 편집, 직관적 UI, 높은 호환성	약 65,000원 일회성 구매 (평생 라이센스)
일러스트레이터	Inkscape	SVG 기반 벡터 그래픽 편집기	무료 (오픈소스)
프리미어 프로	DaVinci Resolve	전문적인 영상 편집, 컬러 그레이딩, 오디오 편집	무료 버전 / 유료 버전 405,000원 (평생 라이센스)
애프터 이펙트	Blender	3D 모델링, 애니메이션, VFX	무료 (오픈소스)

대체 소프트웨어의 장단점

장점: 대부분의 대체 소프트웨어는 일회성 구매 또는 무료 오픈소스로 제공되어 장기적으로 비용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Affinity 시리즈는 어도비 파일과의 호환성이 높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어 전환이 비교적 쉽습니다.

단점: 업계 표준인 어도비 제품에 비해 일부 고급 기능이 부족하거나, 팀 협업 기능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학습 자료나 튜토리얼이 어도비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어 초기 적응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어도비는 만능일지 몰라도, 유일한 선택지는 아니에요. 저는 2년 전 Affinity로 전환한 후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창의력에는 구독이 필요하지 않아요." - 프리랜서 그래픽 디자이너

디지털 창작 생태계의 미래와 시사점

블루스카이에서 벌어진 어도비 사태는 단순한 SNS 사건이 아니라, 디지털 창작 생태계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기업과 사용자 간의 관계, 그리고 창작 도구 시장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 창작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블루스카이와 같은 탈중앙화 플랫폼의 등장으로 창작자들은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이제 단순히 소프트웨어의 소비자가 아니라, 기업의 정책과 방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목소리가 되고 있습니다.
• 구독 모델에 대한 재고어도비의 구독 모델이 많은 비판을 받으면서, 소프트웨어 업계 전반에 걸쳐 가격 정책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재고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사용자 친화적인 구매 옵션, 더 투명한 가격 정책, 또는 하이브리드 모델 등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AI와 창작자의 관계AI 기술 도입과 데이터 사용에 대한 우려는 계속해서 중요한 주제가 될 것입니다. 어도비와 같은 기업들은 AI 발전을 추구하면서도 창작자들의 권리와 우려를 존중하는 균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 탈중앙화 플랫폼의 영향력블루스카이와 같은 탈중앙화 플랫폼은 사용자에게 더 많은 통제권을 부여함으로써 디지털 생태계의 권력 구조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앙 집중식 플랫폼과 기업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제시하며, 더 사용자 중심적인 접근 방식을 고려하도록 압력을 가할 수 있습니다.
• 경쟁의 다양화Affinity, GIMP, DaVinci Resolve와 같은 대체 소프트웨어의 인기 상승은 디지털 창작 도구 시장의 다양성을 증가시키고, 건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모든 사용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혁신과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어도비가 블루스카이에서 철수한 사건은 창작자 커뮤니티의 집단적 행동이 거대 기업의 전략과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입니다. 이는 디지털 공간에서 사용자의 힘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이며, 기업들이 사용자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더욱 신중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어도비와 블루스카이 논란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블루스카이는 정확히 어떤 플랫폼인가요?

블루스카이는 잭 도시(전 트위터 CEO)가 2019년에 시작한 프로젝트로, 탈중앙화된 소셜 미디어 플랫폼입니다. AT 프로토콜이라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더 많이 통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2024년 초 일반에 공개되었으며, 특히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어도비는 왜 블루스카이에서 그렇게 강한 반발을 받았나요?

어도비에 대한 반발은 주로 구독 모델, 가격 정책, 취소 과정의 복잡성, AI 기술 도입 방식 등 여러 불만이 누적된 결과입니다. 특히 블루스카이 커뮤니티는 사용자 데이터 보호와 창작자 권리에 민감한 사용자들이 많아, 어도비의 비즈니스 모델과 정책에 대한 비판이 집중적으로 표출되었습니다. 또한 블루스카이의 탈중앙화 철학은 어도비의 중앙 집중식, 독점적 접근 방식과 대조적이어서 근본적인 가치관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어도비의 구독 모델이 정확히 어떤 문제가 있나요?

어도비의 구독 모델은 "연간 요금제, 월별 청구" 방식으로, 사용자들이 월간 요금제를 선택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연간 계약에 묶이게 됩니다. 따라서 한 달 후에 취소하려면 남은 11개월 요금이 즉시 청구되는 구조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가격 인상, 영구 라이선스 옵션 제거, 취소 과정의 복잡성 등이 주요 불만 사항입니다. 미국 법무부는 어도비의 취소 과정을 "부담스럽고 복잡하다"고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어도비의 AI 정책은 어떤 우려를 불러일으키나요?

어도비의 AI 정책에 대한 주요 우려는 사용자 작업물이 AI 모델 훈련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 어도비는 포토샵과 프리미어 프로에 AI 에이전트(Creative Agent)를 도입했는데, 이 과정에서 사용자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투명성 부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블루스카이가 사용자 콘텐츠를 생성형 AI 모델 훈련에 사용하지 않겠다고 명시적으로 약속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또한 AI 기술이 창작자의 일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어도비 대신 사용할 만한 가장 인기 있는 대체 소프트웨어는 무엇인가요?

어도비 제품별로 인기 있는 대체 소프트웨어로는 포토샵 대신 Affinity Photo나 GIMP, 일러스트레이터 대신 Affinity Designer나 Inkscape, 프리미어 프로 대신 DaVinci Resolve나 Hitfilm Express, 애프터 이펙트 대신 Blender, 인디자인 대신 Affinity Publisher 등이 있습니다. Affinity 시리즈는 일회성 구매로 약 65,000원에 평생 사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고, GIMP와 Inkscape 같은 오픈소스 프로그램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도비는 이 사건 이후 어떤 대응을 했나요?

2025년 4월 12일 현재까지 어도비는 이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이나 해명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어도비와 포토샵 계정은 블루스카이에서 첫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계정 자체는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침묵은 어도비가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고 대응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거나, 더 이상의 부정적인 반응을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소통 부재는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추가적인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블루스카이에서 벌어진 어도비의 참사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디자인 작업을 하면서 어도비 프로그램은 필수처럼 여겨져 왔지만, 이제는 선택지가 다양해지고 창작자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요. 저도 최근 Affinity Photo를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있는데, 솔직히 말하면 충분히 만족스럽더라고요!

어도비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또 창작자 커뮤니티는 어떻게 대응할지 정말 궁금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는 단순한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우리의 창의성과 생계에 직결된 문제니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도비 구독에 만족하시나요, 아니면 대안을 찾고 계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경험을 나눠주세요!